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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지 담그는 방법 물없이 가능해여

by mate553 2024. 6. 12.

더위가 심해져서 입맛이 없을 때에는

오돌오돌하게 무친 새콤달콤한 오이지무침 한그릇을 반찬 삼으면

거뜬하게 한끼는 해결이 됩니다.

 

간편한 식사준비에 익숙해져있는 우리들로서는

예전에 엄마들이 해주시던 짱아찌 반찬은 만드는데 너무 손이 가서 성가시기 때문에

시장에서 만들어놓은 오이지를 몇 개씩 사다가 먹곤 합니다.

 

 

 

 

 

 

저도 날이 갈수록 밑반찬 만드는 것이 귀찮아져서

어지간하면 한끼 먹을 정도로 작은 양을 사다가 먹곤 했는데~

 

 

다이어트 중인 딸아이가 현미밥에 도시락을 싸서 출근을 하기에

밑반찬이 제법 많이 필요한 요즘

오이지무침이 먹고싶다는 딸아이의 한마디에 마트에서 냉큼 오이지용 오이를 50개 사왔답니다.

 

 

 

 

 

내 입에 들어갈 거는 일부러하기도 성가시지만

자식이 먹고싶다는 말한마디에 성가심을 무릅쓰고 사온 오이지용 오이는~

눈앞에 펼쳐질 여러단계의 만들기 과정이 복잡하기에

보기에 심란하기만 하고 선뜻 소금물을 끓여서 부을 엄두가 나지를 않아서 망설이다가

이번에는 소금물을 끓여붓지않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물없이 오이지 담그는 방법으로 오이지를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눈앞에 놓인 일거리는 심란하지만

일단 오이지를 담그기 위해서는 깨끗하게 세척을 해야하기에

저는 베이킹소다와 천인염을 이용해서 오이를 하나씩 깨끗하게 씻어서

물기를 빼놓았습니다.

 

 

 

 

 

잘씻어서 하루저녁 물을 뺀

뽀송뽀송한 오이 50개가 딤채용 김치통 하나에 모두 담기에는

양이 많은 거 같아서 통 2개를 준비하여 한 통에 오이 25개씩을 담아서

준비합니다.

 

 

 

 

 

 

각각의 오이 25개마다

간수를 잘 빼어서 보관해 두었던 천일염 한 컵씩을 넣고~

 

 

 

 

설탕은 오이 25개에 2컵

 

 

 

 

식초도 오이 25개에 2컵을

부어줍니다.

 

 

 

그리곤~

먹다가 둔 냉장고 속에 있는 소주를 찾아서

오이 25개에 한 컵씩 부어서 살균작용을 대신합니다.

 

 

 

 

 

물없이 담그는 오이지 담그는 방법 재료

 

오이 25개가 담겨진 김치통

천일염 1컵

설탕 2컵

식초 2컵

소주 1컵

 

 


 

 

​재료들을 넣은 오이가 담긴 통은

집안의 시원하고 구석진 자리에 보관합니다.

 

 

 

 

보관한지 이틀 지난 김치통을 열어보니

물을 하나도 안 부은 상태로 만든 오이장아찌였는데 물이 흥건하게 생겨있습니다.

 

 

 

 

 

어느새 노룻노룻하가 절여진 맛나 보이는 오이지입니다.

그 사이에 오이에 있던 수분들이 빠져서

오이가 작아져서 두 통에 있던 오이지를 한 곳으로 모았습니다.

 

 


 

 

 

오이가 물 위로 뜨면 오이지는 물러져서 맛도 없고 변질이 되니까

두꺼운 눌림돌이나 그릇을 위에 올려서

냉장고에 보관하면 변질없이 일년내내 아삭한 오이지를 먹을 수 있게 된답니다.

그러나

오이 50개라고 해도 썰어서 무치면

양이 얼마 안되니까 오래 먹지는 못할 겁니다.

 

 

 

 

 

~맛있고 아삭아삭한 오이지 무침~

 

 


 

 

오이지가 완성되려면 며칠 걸리는데

지금 당장에 오이지 무침이 먹고싶다는 딸아이 때문에

마트에서 썰어서 판매하고 있는 오이지를 사와서 무쳐보기로 했습니다.

 

국산 오이지가 아닌 중국산 오이지여서 색깔도 조금 진한게

아삭거리지도 않네요.

 

아삭한 오이지무침을 원할 때는 썰어놓은 오이지를 물엿에 버무려서 하룻밤 재웠다가

물기를 빼면

물엿이 오이지의 수분을 빼앗아서 아주 꼬들꼬들한 오이지를 먹을 수 있게 된답니다.

 

 

 

 


 

 

 

꼬들꼬들하게 절였다가 수분기를 꽈~악 짠 오이지에

마늘 다진것과 고추가루, 송송 썰은 파, 그리고 설탕과 참기름을

취향껏 넣어서 조물조물 버무립니다.

 

 


 

 

 

 

밥반찬으로도, 도시락반찬으로도 딱인

오이지 무침 완성입니다

 

오이지 담그는 방법




어제 집에 혼자 있으니까 너무 심심하고 답답해서 

차 몰고 씨 잉

재래시장 한 바퀴 돌고 왔습니다.

재래시장은 언제나 활기차서 기분전환에 좋더라고요.

아  갈 데도 없어서 결국 시장이나 헤매나 싶었는데

주차장으로 오다 보니 자그마한 오이가 들은 비닐봉지 발견!!  

어머나! 너무 귀엽잖아  










보통 오이의 2/3 정도의 길이밖에 되지 않는 오이지 전용으로 나온 건가 봅니다.
비닐봉지도 어쩜 그렇게 딱 맞는지 
알차게 포장한 농부의 모습이 알지 못하는 사람이라도 
그 모습이 눈에 선하게 그려지더라고요.














얼마나 싱싱한지 오이마다 꽃이 달렸어요! 요거 주렁주렁 열린 모습도 꽤나 예뻤을 텐데 
아직 여름이 되지 않았는데도 가격도 별반 그렇게 비싸지 않아서 
차까지 옮겨 달라고 했더니 아주머니께서 불끈 손에 들고 
따라나서 주시더라고요. 세상에  아저씨는 놀고 .  










집에 와서 오이를 두 번 정도 손으로 문질러서 조심스럽게 씻고
이 과정은 자라면서 혹시 농약 같은 것 치지 않았을까 싶어서 씻었는데 
오이 겉면에 상처가 생기지 않게 조심스럽게 두 번 정도 손바닥으로 문질러서 가볍게 씻어 헹궈줬어요.














넓은 양푼에 물을 500 비이커로 10번 합해서 5리터를 넣고 
소금을 500cc 컵에 가득 담아서 풀어서 소금물을 끓여줬어요.
전기레인지가 막 쓰는 스테인리스 양푼이 열전달이 되더라고요    
오이지 담그는 방법세상 쉬워요!
10 대 1이 비율로 소금을 녹여서 보글보글 끓여서 오이에 뜨거운 끓인 물을 부어주면 끝이에요!





소금물만 끓여서 부어주면 됩니다.물 5리터에 소금 500cc컵 1개 비율 10:1







해마다 오이지 담그는 방법은  담그는데 저는 설탕이나 소금 식초로 담는 것보다 
이렇게 소금을 끓여서 담그는 법이 제일 마음에 듭니다. 재료는 달랑 오이랑 소금만 있으면 되니
세상 어렵지도 않고 경제적이고 맛도 제일 깔끔합니다.
오이에 부어준 소금물이 미지근하게 식기를 기다렸다가
보관용 김치통에 옮겨주세요.
국물까지 모두 싹 다   옮겨 주세요.













옮겨준 거에 누를 수 있는 판이나 접시를 준비하여 맨 위에 놓고 
저는 동치미나 고들빼기김치 담을 때 사용하는 커다란 짱돌을 잘 보관하고 있다가 눌러줬어요.
한번 씻었지만 깨끗하라고 위생 봉지에 바위돌을 씌워서 눌러줬어요.
김치통이 좀 큰건데도 자그마한것들이 50개나 들어가니 처음엔 뚜껑이 안 덮이더라고요.
이거 뚜껑도 반드시덮어놔야 하거든요
몇 시간 기다렸더니 오이에서 수분이 빠져서 위로 물이 더 올라오고 
오이는 내려가 무거운 돌을 위에 올렸는데도 뚜껑이 닫혀서 다행이었습니다   
뚜껑이나 눌러줄 돌이 없을 때는김장용 봉투에 넣고
위를 필수로봉해서 김치통에 넣어주시면 돼요!









실온에 열흘 이상 숙성시킨 오이지 에요.
하얗게 보이는 이건 곰팡이가 아니고 발효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생기는 겁니다.
발효가 보글보글 너무 잘 되는 중 . 이 상태에서 국물을 따라내어 다시 한번 팔팔 끓여서 
식혀서 부어주시고 이번에도 위를 잘 눌러주고 
김치통에 넣고 김치냉장고에 보관하시면 
아주 오래도록 맛있는 오이지를 드실 수 있다고 합니다.
오이지 담그는 방법 소금물만 끓이면 되니까 필수로한번 담가보세요.
한여름 반찬으로 무쳐먹거나 냉국으로도 너무 좋은 반찬이에요